[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노키아는 통신사업자들이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와이파이 6 비콘(Wi-Fi 6 Beacon)을 자사의 홀-홈 와이파이 포트폴리오(whole-home WiFi portfolio)에 새롭게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 통신 기술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비콘 6는 대용량, 고성능 가정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와이파이 6를 사용하여 기존 와이파이보다 40%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노키아는 가정에서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와이파이 포트폴리오에 노키아 벨연구소의 혁신이 담긴 저지연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노키아의 비콘 6는 주거용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대폭 개선시켜 게임과 같은 저지연 애플리케이션과 원활한 엔드-투-엔드 5G 환경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는 간편한 설치 솔루션을 통신사업자들에게 제공한다.
비콘 6는 노키아 최초의 와이파이 디바이스로 와이파이 6를 지원하여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속도, 성능 및 대기시간이 개선된다. 여기에는 액세스포인트가 동시에 여러 디바이스와 소통하기 위해 5G에서 사용되는 변조방식인 OFDMA2가 적용된다.
또 비콘 6에는 와이파이 인증 이지메시3(Wi-Fi Certified EasyMesh3)가 도입되어 타사 와이파이 인증 이지메시 제품과 호환되어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 노키아의 새로운 메시 컨트롤러 기능(mesh controller capabilities)은 채널 선택을 관리해준다.
혼잡한 상황에서도 지연시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PI24 알고리즘(2020년 하반기부터 가능)을 포함한다. PI2를 사용하면 대기시간이 적게는 20밀리초에서 많게는 수백밀리초로 줄어들고, 코어 네트워크에서 L4S와 함께 할 경우에는 5밀리초 이하까지 줄어들 수 있다. L4S는 현재 IETF5에 의해 표준화되고 있다.
한편 노키아는 자사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WING(Worldwide IoT Network Grid) 관리 서비스에 5G와 엣지(Edge)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계속 진화시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통신사업자들은 글로벌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도 노키아의 WING 서비스를 통해 5G 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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