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불법 영상을 만들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그의 공범으로 알려진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 씨가 어제(5일) 첫 번째 대질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는 어제(5일) 오후 2시부터 조 씨를 불러 아홉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박사방' 운영과 관련해 공모 혐의를 받는 거제시청 공무원도 함께 소환돼 처음으로 대질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씨와 공범들에게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한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 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한 차례 조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한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13일 전까지 밝혀낸 혐의 일부로 먼저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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