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과 유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완화 추세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33p(0.56%) 오른 2만3883.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0p(0.90%) 상승한 286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1p(1.13%) 상승한 8809.12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가 본격화되는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주는 1단계로 건설·제조업 부문, 2단계에는 전문 서비스·소매·부동산, 3단계에는 식당, 호텔, 4단계에는 예술·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차례로 재가동하겠다며 경제 정상화 과정을 발표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오는 8일 봉쇄 조치를 완화해 일부 소매점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계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BNT162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 몫 했다.
또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이날 20%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24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2.0% 상승한 2872.7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5849.4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30 지수는 2.5% 오른 1만729.46에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4% 오른 4483.1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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