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한국 야구의 레전드인 박찬호와 이승엽이 프로야구 개막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지난 5일 “관중 없이 조용하게 국내 프로야구 개막을 맞이한 건 아쉽다. 그러나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협에 시달리는 상황이란 걸 떠올리면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의 상황을 비교하며 개막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한 이 해설위원은 “많은 분의 도움 속에 야구를 시작했으니, 선수단과 나를 포함해 야구장을 오가는 관계자들이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서 시즌을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해설위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두고 “정말 대단하시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셨다. 곧 대구에 갈 일이 있는데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6일 자신의 SNS에 “KBO리그가 어려운 시기에 어렵게 시작했다. 우리 프로야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현직 선수들에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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