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노키아는 대만 스타텔레콤(TST)의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5G 계약을 통해 노키아는 자사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5G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NSA)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나아가 5G 단독모드(Standalone, SA)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만 스타텔레콤의 LTE 네트워크 또한 노키아가 구축한 바 있다.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보장하는 노키아의 에어스케일 다중입출력장치(AirScale Massive MIMO)도 함께 구축된다. 노키아 글로벌 서비스는 디지털 및 자동화 서비스를 활용한 기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지원을 비롯해 네트워크 디자인, 구축, 그리고 최적화 작업을 동시에 수행한다.
대만 스타텔레콤은 최근 40MHz 대역폭을 확보하여 이미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돌입했으며, 올 3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는 초기 구축 단계에서는 126개의 상업 지구와 소매 지역이 포함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수도권의 80%를 커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5G 구축 작업에는 노키아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군도 함께 지원된다. 노키아의 넷액트 모바일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etAct mobile network management system)은 네트워크의 문제 해결은 물론 전산 관리, 소프트웨어 관리, 컨피규레이션 관리 등 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위한 최고의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통신망에서 매우 중요한 가입자 정보 관리를 위해 이번 5G 네트워트 구축 시 노키아의 SDM(Subscriber Data Management)을 도입키로 했다.
토미 우이토(Tommi Uitto)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총괄 사장은 “앞으로 대만 스타텔레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여 대만의 전국 가입자들에게 놀라운 5G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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