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으로 타선 조정된 알테어, 이동욱 감독의 ‘신의 한 수’

8번으로 타선 조정된 알테어, 이동욱 감독의 ‘신의 한 수’

기사승인 2020-05-21 23:01:03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부진에 빠져있던 알테어가 맹활약을 펼쳤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알테어의 활약 속에 NC는 12대 6으로 승리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알테어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알테어는 이날 경기 전까지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 4타점으로 부진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상위 타선에 있던 알테어를 8번으로 배치했다. 이 감독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가볍게 치는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타선을 조졍했다.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5회에 첫 안타를 기록한 알테어는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팬스를 때리는 2루타를 때렸다. 알테어는 안타 이후 1루에서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두산 내야수와 충돌했지만, 심판은 수비 방해가 아니라는 판정을 내렸다.

이후 알테어는 9회초 7-4로 앞선 9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4구를 노려치며 홈런으로 만들었다.

알테어는 이날 KBO리그 데뷔 첫 3안타 및 4출루를 만드는 등 화력을 과시, NC가 재역전승을 따내는 데에 기여했다. 이 감독의 타선 변화는 완벽한 대성공이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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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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