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마이데이터산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출범에 맞춰 실시된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에 총 116개 기업이 참여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마이데이터 사업의 신속한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허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116개 기업이 허가를 희망했다고 3일 밝혔다.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은 금융회사가 55곳(47.4%)으로 가장 많았고 비금융회사 41개사(35.3%), 핀테크 기업 20개사(17.2%) 순이었다. 금융위 측은 “금융회사 뿐 아니라 IT회사, 통신, 유통 등 타 산업분야에서도 다양한 허가 수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수요조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두 달간 예비 컨설팅을 진행하고, 7월중 마이데이터 표준 API 워킹그룹 운영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API 워킹그룹은 마이데이터 산업이 시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마련된 회의체다. 

이어 8월 5일 마이데이터 산업 본 허가와 관련한 절차가 진행된다. 여기에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도입 산업 도입에 앞서 마이데이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예상되는 서비스,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는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을 이달 말 개최할 에정이다.  마이데이터 허가 신청 날짜와 신청서 양식 등 허가와 관련한 세부사항도 이번 포럼에서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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