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16.12p(0.44%) 오른 2만6586.0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1p(0.74%) 상승한 3239.44, 나스닥 지수는 173.09p(1.67%) 오른 1만536.27로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으며, 이날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인 실업 보험의 경우 총 수령액을 기존 임금의 약 70%로 하는 방안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술주 실적 기대감도 한몫했다. 이주 내로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약 2.4% 올랐고, 아마존도 1.5% 이상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24% 내린 3302.84로 마감했다. 독일 닥스(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p(0.00%) 오른 1만2838.6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6.81p(0.34%) 내린 4939.62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1p(0.28%) 내린 2만19.9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94p(0.31%) 하락한 6104.8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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