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은 3일 "예상보다 저조한 제3자 반송 성과와 소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회복에 따른 수수료 증가 때문"이라며 "지난 1분기 보다 대형 따이공의 매출 차감 할인율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 임차 할인(4개월, 약 560억원)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라 객수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객수 회복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나 코로나19를 제외하면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지속에도 불구하고 따이공 매출이 견조한 것은 한국 화장품 및 면세 채널에 대한 수요가 매우 견조하다는 증거다. 추가 조정 시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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