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3일 인천LNG복합발전소 내에 위치한 탁구훈련장에서 여자탁구선수단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미션·비전 선포식’을 갖고 선수단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선포한 비전은 ‘선수·회사·팬·지역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세계 최정상 탁구명가를 만든다’이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2011년 3월 창단한 이후 국내외 다수의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실적으로 국내 탁구 명가를 이뤄왔다. 여자탁구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포스코그룹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새로운 구단 문화를 형성하고 변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자탁구선수단은 2개월에 걸쳐 기업시민 경영이념 체질화와 멘탈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워크숍을 갖고 탁구단의 새출발을 위한 비전과 세부 실행 전략을 직접 수립했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에 가치 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팬들에게 사랑받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실력이 우수한 ▲은퇴선수도 함께하는 이라는 6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직원들과의 소통 기회 확대 및 전국대회 2개 대회 우승을 통해 ‘회사에 가치 있는’ 구단으로 성장하며 탁구재능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 하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코칭스태프와 선수간 열린 소통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고 선진 훈련 제도를 도입해 ‘실력이 우수한’ 구단으로 육성하며 은퇴선수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부여해 ‘은퇴선수도 함께’ 가는 구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양하은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선수는 “선수단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탁구단이 되기 위한 비전을 만들며 각오를 다졌다”며 “새로운 구단 문화를 만들어 탁구 명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오는 9월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제66회 전국남녀 종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동대회에서 전지희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여자 단·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휩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었다. 뉴비전 선포 후 갖는 첫 대회인 만큼 그동안 기량을 닦아온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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