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금 현물에 투자하는 랩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조기상환형 ELS 등 5종 상품을, 하나금융투자는 고배당주를 포함해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내세운 랩상품을 내놨다.
적립식으로 쉽게 금 투자…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금현물랩 출시!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금(金) 현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금현물랩(적립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금현물랩은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상장된 금 현물에 투자한다. KRX 금 현물 거래는 투명한 시장 가격을 형성하며 매도 시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물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며 실물 인출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자유적립 방식으로 운용해 금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추가 입금을 통해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추구한다. 그만큼 자금 상황에 맞춰 금 현물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포트폴리오 균형을 잡으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투자환경에서 주요국 유동성 공급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한국투자금현물랩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금현물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미래에셋대우, 조기상환형 ELS 등 5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조기상환형 ELS 등 총 5종의 상품을 약 800억원 규모로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9146회 코스피200-S&P500-유로스톡스50 ELS’ [고위험] 는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대비 90%(6, 12, 18개월), 85%(24, 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0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00%(세전)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8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표기된 모든 수익률은 조건 충족시 세전 수익률이다.
하나금융투자, ‘하나 고배당 금융테크랩 V2’ 출시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V2’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V2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기존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의 액티브 버전이다. 삼성전자(005930)와 금융주 중심으로 구성되던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의 포트폴리오에 테크주와 고배당주를 확장해 편입종목의 범위를 탄력적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플랫폼, 전기차, IT, 게임, 5G로 대표되는 테크주와 자동차, 지주, 통신, 화학 등의 고배당주까지 포함해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다양한 수익의 기회를 제공한다.
종목 선정과 비중 조절에 있어 펀더멘탈(Fundamental) 분석과 퀀트(Quant) 분석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퀀더멘탈(Quantamental)' 전략을 사용해 시장 국면별로 비중을 조절하는 등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한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기존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의 액티브 버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의 노하우를 집약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V2’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출시의 소감을 밝혔다.
해당 상품은 선취형과 기본형으로 나뉜다. 최저 가입 한도는 1000만원으로 5백만원 이상시 추가로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최저가입금액 상회하는 선에서만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형의 경우 선취 0.7%에 후취로 연 1.0%가 부과되고, 기본형은 후취로 연1.2%가 부과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만기 해지를 하지 않으면 연 단위로 자동 연장이 된다. 1년 이내 중도해지도 가능하지만 선취형의 경우 중도해지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고객 계좌 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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