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 성료

코로나 속 위로와 희망 메시지 전해

기사승인 2020-08-12 16:11:04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협연 모습.(사진제공=한화그룹)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한화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 클래식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20 교향악축제, 스페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클래식 공연은 지난달 28일 서울시립교향악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KBS교향악단 공연까지 국내 정상급 14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14회에 걸쳐 선보였다.

매해 봄에 진행했던 한화교향악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다가 한화그룹과 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연을 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관람객 체온측정과 문진표 작성, QR코드 활용, 전자명부 작성, 마스크 의무작용, 띄어 앉기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완벽을 기해 진행했다.

올해 공연은 '스페셜'이란 주제에 맞게 세대와 국적을 뛰어 넘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전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과 완성도 높은 협연을 펼쳤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띄어 앉기에도 불구하고 14회 공연 중 대부분이 매진을 기록했다. 총 1만371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 설치한 400인치 모니터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했다. 온라인 관람 인원만 29만1341명에 달한다.

교향악축제는 한화그룹이 후원을 시작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37회 공연을 했고 교향악단 339개, 협연자 385명이 무대에 올랐다. 연주 곡수는 985곡, 누적 관람객 수는 50만여명이다.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