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국회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가 폐쇄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결산국회 진행과 정기국회 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이나 안전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됐다”라며 “국회의사당이 폐쇄되고, 여당 지도부는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가는 긴박한 상황이다. 통합당도 방역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은 27일 국회 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원내대표도 재택근무로 국회 상황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지도부와 의원들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내부 회의를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또 “재택근무와 원격화상회의 등을 통해 결산국회 진행 및 정기국회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도 국회의 비상 방역상황에서 야당의 자료요청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각별히 당부한다”고 했다.
끝으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결산과 정기국회가 지장 받지 않도록 국회사무처가 조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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