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정치적 논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육과 병역 문제는 국민에게 역린의 문제고, 공정과 정의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며 “공정과 정의를 다루는 장관이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앞서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이 의원 시절, ‘추미애 의원 보좌관’이라는 인물이 서 씨의 부대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박 의원은 “정치적 논쟁으로 가져갈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 논란과 관련해 추 장관 본인도 아들도 억울하다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검찰이 빨리 정리해서 억울함이 있으면 억울함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수사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사안이다.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끝난다고 본다”고 밝혔다.

통합당을 비롯한 야권 일각에서 해당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임검사를 임명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그거 임명하면 시간이 더 간다”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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