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中 화웨이에 제품 공급 중단

삼성·LG디스플레이, 中 화웨이에 제품 공급 중단

美 화웨이 15일 제재 발효···영향은 적을 듯

기사승인 2020-09-09 17:53:12
▲쿠키뉴스DB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미국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패널 공급이 중단된다. 다만 양 사의 화웨이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적은 수준으로 알려져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양 사가 중국 화웨이에 공급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패널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돼 오는 15일 이후 공급이 중단된다. 반도체의 한 종류인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칩(드라이브IC)이 제재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로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사용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후 신규로 생산하는 반도체는 이날부터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일부 납품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화웨이에 TV용 OLED 디스플레이도 납품을 시작했으나 이번 제재로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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