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여행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 장관 배우자의 미국여행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일병 후임은 이일병”이라며 “단 하루도 잠잠한 날이 없네”라고 적었다. 이는 지난 3일 미국여행을 위해 출국한 강 장관의 배우자를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근데 이건 개인의 사생활인데 굳이 이런 것까지 따져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장관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캔터 51’ 요트를 구매한 뒤 이를 타고 미국 동부 해안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 목적을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이 교수는 “자유여행”이라면서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 때문에 양보해야 하냐”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현재 이 교수의 블로그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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