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청와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국감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이 모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를 대상으로 하는 청와대 국감은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참모진 7명이 하루 전 무더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다만 김종호 청와대 민정수석은 관례를 이유로 나오지 않기로 했다. 유연상 경호처장은 경호 업무를 이유로,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은 미국 대선 상황 등 모니터링을 이유로 불출석한다.
한편 여야는 서훈 실장을 상대로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대북 현안과 미국 대선을 둘러싼 안보 상황을 집중 질의할 전망이다.
또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둘러싸고 특검 수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등을 놓고 대립 중인 여야가 다시 한 번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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