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지난 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전방산업 수요가 일부 회복되며 전사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 하락 영향 등으로 영업익은 줄었다.
그러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전문 기업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동박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 합자사에 2900억원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기존 셀룰로스 계열에 총 18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과 식의약용 제품인 애니코트의 239억원 규모 공장 증설이 완료된다.
또 2022년 상반기에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추가 증설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코로나와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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