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PCA Show는 국내외 기판 생산 업체와 소재·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기판 전시회다.
삼성전기는 5G·전장 등 전자기기의 고성능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SiP(System in Package) 모듈용 기판 등 다양한 기판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기는 기판 종류 및 기술에 따라 어드밴스드 솔루션스(Advanced Solutions)와 아이티 솔루션스(IT Solutions)로 구분해 제품을 전시했다. 어드밴스드 솔루션스에서는 5G통신, AI, 전장 등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슬림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수의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관도 개설했다. 또 전시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이날 개막일에 열린 전자회로 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김응수 삼성전기 기판제조팀장 상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용 패키지 기판을 개발·양산하고, 반도체용 기판 관련 핵심 소재 개발로 초 미세회로 구현 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응수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그간 삼성전기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산업에 기여한 공로와 의미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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