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직무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 21명으로 구성된 프로보노 봉사단은, 지난 5월 발족해 약 6개월 동안 사회적 기업들과 매칭, 멘토링을 진행해 왔다.
대상 기업은 도도한콜라보, 아트임팩트, 우프코리아, 은하수미술관, 캐어유, 학교네 등 6개사로, 사회혁신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사업모델, 공익성, 사업 적합성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온라인과 월 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총 120여회, 230여 시간에 걸쳐 사회적기업의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사항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했으며, 사회적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 지원을 했다.
폐 어망, 페트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아트임팩트’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를 연결해 소재 수급처 확보, 공급계약서 검토, 현지 대리인 계약 작성 등 제품 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했다.
또한, 노령인구를 위한 ICT 솔루션을 개발 하는 ‘캐어유’에는 상표 등록 및 사용에 대한 법률 자문, 투자 제안서 리뷰 등의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교육 콘텐츠 제작 기업 ‘학교네’에는 지식재산권 보호 및 계약 지원 등 진로 체험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도왔다.
프로보노 봉사단에 참여한 이성재 과장은 “회사에서 익힌 실무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이 가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일에 대한 보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향을 지속 발전시켜 사회 전체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트임팩트 송윤일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진 노하우와 네트워크, 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회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받을 수 있었으며, 공생의 가치와 실행 방향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엔애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 등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업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SGI서울보증과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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