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18개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에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7월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4~27일(주말·휴일 제외) 18개 행정부처 대상 ‘2021년 1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지난해 7월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부터 같은 순위를 유지해온 보건복지부(1.8점↓, 1월 51.1점)로 나타났다.

2위는 농림축산식품부(2.8점↓, 43.6점), 3위는 4계단 상승한 중소벤처기업부(2.6점↑, 42.9점)가 차지했다. 18개 부처 전체 평점은 38.2점으로 1.2점 하락했다.

이밖에 ▲4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4.5점↓, 41.5점) ▲5위 환경부(0.9점↑, 40.4점) ▲6위 해양수산부(0.6점↑, 39.8점) ▲7위 문화체육관광부(2.5점↓, 38.6점) ▲공동 8위 외교부(3.0점↓, 38.3점) ▲공동 8위 산업통상자원부(0.3점↓, 38.3점) ▲10위 고용노동부(1.3점↓, 38.2점) ▲11위 행정안전부(2.3점↓, 38.1점) ▲12위 교육부(2.3점↓, 37.9점) ▲13위 국방부(1.1점↑,  37.7점) ▲14위 법무부(4.4점↓, 34.5점) 순이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도 18위(1.0점↑, 29.9점)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위치했다. 공동 15위의 통일부(3.4점↓, 32.8점)와 국토교통부(1.0점↑, 32.8점), 17위의 기획재정부(0.8점↓, 31.2점)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지난 1월 4일 부터 27일(주말·휴일을 제외)까지 18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9000명(부처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5.3%이다. 보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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