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000선, 9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17개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반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4p(0.16%) 오른 2980.76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34.92포인트(1.17%) 상승한 3011.0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619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8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47%), LG화학(6.04%), 네이버(3.04%), 삼성전자우(0.28%) 등이 강세다. 기아차(-0.24%), 포스코(-4.10%), KB금융(-2.85%) 등은 약세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로 성보화학(29.84%)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4.2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37%), 화학(3.35%), 전기제품(3.16%) 등이 상승세다. 철강(-2.69%), 은행(-2.53%), 손해보험(-1.51%), 사무용전자제품(-0.84%), 생명보험(-0.74%)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83p(0.43%) 오른 900.19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2.48p(1.39%) 상승한 908.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29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25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중 8개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6%), 셀트리온제약(1.35%), 에이치엘비(2.89%), 펄어비스(1.94%), SK머티리얼즈(0.79%) 등은 강세다. 카카오게임즈(-0.91%), 제넥신(-0.10%)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8원 내린 1136.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장기금리의 상승세 주춤, 원자재가격 약세가 나타나며 최근 조정세 보였던 기술 성장주가 급반등을 시현했다”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 전기차 등 성장주 중심 반등 출발 예상되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 주시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미 국채금리 입찰, 11일 선물옵션만기일 등 변동성 확대 가능성 존재한다. 여전히 기민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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