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초반 0.52%, 0.3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정돼있어 업종별 차별화가 전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p(0.09%) 오른 3057.06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16.02포인트(0.52%) 내린 3038.3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171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5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60%), 네이버(-0.26%), 삼성전자우(-0.14%), 현대차(-0.65%), 삼성바이오로직스(-2.02%)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0.71%), LG화학(1.48%), KB금융(1.79%) 등은 강세다.
석유와가스(-2.46%), 문구류(-2.07%),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61%), 방송과엔터테인먼트(-1.54%)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3.66%), 음료(2.8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56%), 은행(0.96%), 호텔·레스토랑·레저(2.27%)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55p(0.06%) 오른 926.04에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3.18p(0.34%) 하락한 922.3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48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372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중 8개가 내림세다. 셀트리온제약(-1.81%), 셀트리온제약(-1.32%), 펄어비스(-1.93%), 카카오게임즈(-0.59%) 등은 약세다. 알테오젠(1.13%), 씨젠(0.54%)은 강세다.
상한가를 치고 있는 종목은 1개로 케이씨피드(29.98%)다. 케이씨피드는 배합사료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오른 1136.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주 역시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진정에 따라 증시 변동성 확대되며 성장주와 경기 민감주 차별화가 흐름을 보였다”며 “금리 변동성 우려가 다소 남아 있는 가운데 지난주 후반 국내 증시 급등세에 일부 차익매물 출회가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주 FOMC 파월의장 연설, 미중 고위급 회담 예정, 관망세 속 금리 흐름 주시하며 업종별 차별화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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