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0.52%, 0.6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상승세다. 16~17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증시의 관심이 모아져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2p(0.12%) 오른 3049.23에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15.90포인트(0.52%) 오른 3061.6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60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3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83%), 네이버(1.31%), 삼성전자우(0.27%) 등이 강세다. LG화학(-5.69%), 삼성SDI(-0.58%), 기아차(-0.82%)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항공사(3.19%), 해운사(3.02%),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74%), 전자장비와기기(1.37%) 등이 상승세다. 화학(-2.76%), 석유와가스(-2.64%), 전기제품(-1.14%), 무역회사와판매업체(-0.9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0.81%)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75p(0.14%) 오른 928.17에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5.60p(0.60%) 상승한 932.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94억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48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중 8개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셀트리온제약(0.34%), 알테오젠(0.39%), 펄어비스(0.10%) 등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2.82%)과 SK머티리얼즈(-0.06%)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내린 1132.8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 소폭 하락과 지원금, 백신 보급 등으로 인한 경제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투심에 긍정적”이라며 “FOMC에서의 금리 상승에 대한 발언에 글로벌 증시의 관심이 모아진 만큼 회의 전까지 관망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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