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문제 인지 능력, 소통능력, 추진력 등 3가지 덕목을 다 가진 정치인”이라고 극찬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박 후보의 광화문 앞 집중유세 현장에서 박 의원을 만났다. 민주당의 파란색 선거운동 점퍼를 입은 박 의원은 ‘박 후보의 장점을 꼽아달라’는 쿠키뉴스의 질문에 “정치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덕목을 갖춘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먼저 박 후보의 문제인지 능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박 의원은 “정치인으로 오랜 경험을 쌓으며 문제에 대한, 현안에 대한 파악을 정확히 한다”며 “뿐만 아니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혜안도 가졌다”고 말했다.
다음으론 ‘소통능력’을 칭찬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시민들에게 잘 설명하는 능력도 탁월하다”며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제 인지능력, 해결능력, 소통능력과 더불어 추진할 수 있는 능력도 검증된 후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비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오 후보는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고민이 부족하다. 소통능력도, 추진력도 갖추지 못했다. 타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남 탓을 한다”며 “반면 박 후보는 세 가지를 모두 가졌다”고 했다.
서울 시민을 향해선 “누가 서울을 잘 이끌 것인지 비전과 업적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서울 중구성동구 지역구 출신의 박 의원은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한 ‘성공한 장관’이다. 반면 오 후보는 5년간 서울에서 실패했다”며 “또 박 후보는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그림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업적과 비전을 볼 때 박 후보가 월등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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