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의 날’ 주제 맞춰 선언문 낭독과 퍼포먼스
[쿠키뉴스] 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 ‘지구의 날’ 51주년을 맞아 22일 오전, 중구 을지로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푸른아시아가 주관한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올해 ‘지구의 날’ 주제에 맞춘 퍼포먼스와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지구의 날’은 해마다 세계 190개국, 약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 환경기념일로, 올해 세계 공통 주제는 ‘지구회복(Restore Our Earth)’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같이 해, 지구회복’이란 슬로건으로 푸른아시아 김종우 캠페인실장의 지구의날 행사 의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김경아 한 살림 서서울지부 운영위원 등이 차례로 나서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그린 사이클, 그린 에너지, 그린 푸드 주제에 대한 활동계획을 각각 발언했다. 참가자 전원이 지구회복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 여러분께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나씩 꼭 실천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 ‘기대해 챌린지(기후위기 대응 해요!)’도 추진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등 일상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실천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지금은 기후위기, 코로나위기, 경제위기 시대”라며 “국회와 정부는 기후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의 주 원인인 대자본이 이를 책임질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