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취임사를 통해 "산업부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기업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자"며 취임 일성으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총리실에 있으면서 항상 느꼈던 점은 복잡한 사안일수록 부처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산업부가 여러 부처와 함께하는 정책 플랫폼의 중심이 되도록 부처간 협업에 손을 내밀고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일할 때 동료간에 열틴 토론으로 창의적 아디어를 모으고 간부들은 정책으로 승화시켜 대외적으로 설득해내는 원팀으로서 산업부를 풀가동 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산업부가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산업부 정책과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지만 지역 현장에서 수행되는 과정에 여전히 미스매치가 있는 것 같다"며 "사업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도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의도했던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장관은 "우리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세심히 준비하자"며 "선제적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을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준비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에게 미래에 대한 안심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스마트한 일자리 조성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이 스마트하게 변하는 세상이다. 과거 밤새우고 휴일도 없이 일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이제는 열정과 자부심만 남기고 불필요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스마트한 일터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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