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고 마실 수 있는 맛있는 수돗물을 만들어라”
- 수돗물 신뢰회복과 물산업 육성책 제시
- 4차산업 기술 적용 혁신적 전환 필요
수돗물의 신뢰회복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물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었다. 8일 한국물학술단체 연합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맛있는 물을 위한 미래형 상수도 정책제언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상수 원수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4차 산업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수도시설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위한 정책 제언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한 토론회는 △ 상수원 관리, △ 미래형 정수시스템, △ 상수관망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전문가들이 주제발표하고 민경석 한국물학술단체 연합회장이 종합토론을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발표자와 토론자는 대면 참가하며, 행사 전과정을 녹화 후 게시하여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민경석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은 생명의 근원이지만 세계 곳곳에서 오염된 식수에 노출되어 고통받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거듭되는 극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 위기로 원수 오염, 수돗물 생산과정 등에서 먹는 물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낮아져 미래형 맛있는 수돗물 생산 공급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환경부에서 전국단위로 실시한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3년간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시범 구축한 지역의 수돗물 음용률이 전국 평균에 베해 1.4배 높게 나타난 것은 상수도 정책이 수돗물 신뢰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