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계광장서 대선 출정식

윤석열, 청계광장서 대선 출정식

서울서 출정식 후 대전·대구 거쳐 부산으로

기사승인 2022-02-15 13:38:3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광화문 시대 열겠다” 강조
- 출정식 후 대전·대구 거쳐 부산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3월 9일 대선 승리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민생을 살리는,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청년 당원들과 정책 공약 행복 배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특히 윤 후보는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다”며 “탁상머리와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의 연설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나 어느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는, 오로지 저를 불러주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부채를 지고 있다”며 “그래서 국민을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부당한 기득권에 맞서 과감히 개혁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상식이 온전히 서는,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 봄에 축배를 들겠다”며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겠다,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대구·부산에 이르는 경부축 450㎞를 훑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섰다.

윤 후보는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어 대전으로 이동,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행정수도와 국토 균형 발전, 과학기술 핵심 기반 구축 계획을 강조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22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윤 후보는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민생을 챙기고 세대·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행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표가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역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선 동대구역 광장 유세를 통해 섬유와 자동차 산업, 로봇 산업 중심의 지역 핵심 전략을 발표한 후 경부선 일정 종착지인 부산에선 ‘청년이 함께하는 공정과 상식의 시대'를 주제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발전 청사진도 밝힐 계획이다.

사진‧글=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서명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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