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부부 영정에 참배 후 생가 돌아봐
-공식선거운동 기간 보수정당 후보 첫 방문
-위대한 김대중 정신 우리가 잘 계승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 하의도에 있는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DJ 정신'을 기렸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과 배우자 이희호 여사의 영정 앞에 분향하고 고개 숙여 참배했다.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뵌 데 이어 오늘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가를 찾았다”면서“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이라며 우리가 이 위대한 정신을 잘 계승해야한다”고 밝혔다.
20여분 하의도에 머무른 윤 후보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된 추모관 내부도 둘러봤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입니다. 위대한 정신입니다”라고 적었다.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신안=사진·글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