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시민들을 향해 “걱정하지 말고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27일 오후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지금 부정선거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일투표만 하겠다고 한다. 그러다 보면 (당일에) 투표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에서 공명선거 조직을 총가동해서 제대로 공정하게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도 첫날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3월 4~5일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보수표심 확보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
윤 후보는 “포항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멍청한 정부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거짓말 잘하는 정권 때문에 여러분이 농락당하지 않도록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항=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