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전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어섰다. 19대 대선과 견줘 8%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께 사전투표율은 3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중 유권자 중 1113만160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9대 대선(16.83%)보다 8.36%p 높다.
코로나19사태로 유권자들이 몰리는 본투표 일보다 사전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정오까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38.31%)다. 전남은 전체 유권자 158만1278명 중 60만5853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남에 이어 전라북도(35.36%), 광주광역시(33.52%)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기 지역인 세 지역이 유일하다.
반대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로 이날 정오까지 사전투표율은 22.40%다. 경기도는 전체 선거인 1143만3288명 가운데 256만1575명이 투표를 마쳤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