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지마을 찾아 봄철 영농 대비 12개 읍면 60여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현장순회 수리교육’을 시행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그간 추진하지 못 했던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4∼11월까지 매주 2회씩 60회 시행하여 적기영농 실현을 위한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로 농기계 수명을 연장시키고 농가경영비 절감시키는 등 농업인들이 직접 점검과 수리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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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해서 시행한다.
김윤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 수리 및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며, “영농 철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2 거창군수컵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16일 킥오프
거창군은 4월16일부터 17일까지와 4월23일부터 24일까지 2차에 걸쳐 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2022 거창군수컵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 축구교육원과 거창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9개 시도 96개 축구팀(초등부 88개 팀, 중등부 8개 팀)과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4개 팀이 한조로 편성되어 예선 탈락 없이 대회를 치른다.
거창군에서도 유소년 축구클럽(U-9세, U-12세, U-15세 2팀)의 꿈나무 4팀이 참가하며, 고영진 감독은 “주말마다 연습하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연말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19년도 개최 후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중단되었다가 올해 1, 2차 대회로 분산하여 경기를 개최하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참가선수 전원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지은 체육시설사업소장은 “거창을 방문하는 전국 각지의 관계자 및 대회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부대시설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79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1일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79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79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20명, 감염경로 조사 중 59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5명(6.3%), 10대 13명(16.5%), 20대 12명(15.2%), 30대 2명(2.5%), 40대 10명(12.7%), 50대 11명(13.9%), 60대 이상 26명(32.9%)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49명(62.0%), 면지역 28명(35.5%), 타 지역 2명(2.5%)으로 나타났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를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할 계획인 만큼 코로나19 유행 이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다”며 “방역상황이 안정되어 일상회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 및 3차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거창군, 거창토종씨앗도감 출판기념회 열어
거창군은 지난 8일 거창군여성농민회(회장 윤순애) 주관으로 거창하천교육센터 내 카페 헤이데이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거창군 여성농민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창토종씨앗도감은 거창군여성농민회 주관으로 출판했으며, 약 140쪽 분량의 도감에는 2018년부터 거창군내에서 수집한 51개 작물 132품종 295점의 작물사진과 각 작물별 특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도감에는 씨앗뿐만 아니라 꽃이나 잎의 특징까지 기록되어 있어 지역 토종자원 보존과 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외래종과 유전자변형농산물에 밀려 갈수록 우리 토종 씨앗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거창여성농민회에서 거창토종씨앗도감을 편찬 출판해주신 데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적으로 도울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감염률이 높은 하천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집중 시행하고 있으며, 장내 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 증상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나 급성 감염기에 상복부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기에 허약,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간경변, 담관암 등을 일으키는 위험한 질병이다.
올해는 13개 거창읍 마을주민과 그 외 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를 받아 분변을 채취한 뒤 수령지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주민에게는 치료제를 지원하는 한편, 2∼3개월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 배부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