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 i7'을 14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이번 모터쇼를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닌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2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뮤직 페스티벌 'i, THE ULTIMATE'(아이, 디 얼티미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BMW의 노력은 계속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BMW와 MINI, BMW모토라드 등 3개 브랜드를 내세워 수입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여했다.
i7는 7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세단으로 올해 4분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실시된 사전계약에서 1200매가 예약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BMW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도 공개됐다.
주양해 BMW 코리아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콤팩트하지만 충분한 공간과 새로운 기술의 적용으로 영패밀리 라이프 스타일에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전했다.
BMW는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 전기차,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M'도 전시했다.
아울러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 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M 모델들도 부스에 자리 잡았다.
MINI(미니)는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Heritage and Beyond)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인 JCW(John Cooper Works)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인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 밖에도 'JCW 클럽맨', 'JCW 컨트리맨', 'JCW 컨버터블', 순수 전기차 '일렉트릭' 등을 선보였다.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모토라드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인 'CE 04'와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을 선보였다.
특히 M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