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진행해 민생 입법 과제를 채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민생 시그널 169’ 법안에서 도출해낸 법안 22개가 소개됐다. 해당 법안은 169명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각자 생각하는 주요 민생 입법을 제안받아 심사 후 도출해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어려움이 큰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유능하고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2022년 정기국회를 ‘더민생 국회’, ‘더민주 국회’, ‘더미래 국회’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에 뿌리 깊은 차별과 불평등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평등법 논의도 미루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민생 과제를 잘 추진해나가기 위해 원내 ‘민생·민주·미래 정기국회 100일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같은 미래지향적 모습을 드러내는 듯 의원들은 하얀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앞서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워크숍 시작 전 드레스코드는 흰색 상의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