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하기 위해 31일 두류공원 내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오후 4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별도 종료 시점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며, 24시간 조문이 가능하다.
분향소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24시간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하고,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단체장과 각 기관장 등도 이날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조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