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333건 비 피해 신고…“물폭탄 아직 안 끝났다”
폭우로 대구·경북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경북 청도 223.5㎜, 대구 달성 171.0㎜, 경북 고령 132.0㎜, 대구 서구 131㎜의 폭우가 내렸다. 북구 노곡동에서는 낮 시간대 시간당 40㎜의 집중호우로 도로와 차량, 주변 주택들이 1m 넘게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고립됐다. 구조 당국은 구명보트를 투입해 주민 25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 지역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히 물에 잠겼다. 달성군 구지면에서는...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