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왕복 항공편이 현재 주당 65편에서 100편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정부 등을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한중 정부 당국 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한국 항공사들이 중국 각 지방 정부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속속 취항 및 증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한국 항공사가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할 중국 대도시 중에서는 톈진·상하이·광저우·칭다오·다롄·선양·선전·시안·샤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노선의 취항 시기 등에는 변수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이르면 내달 현재 외국발 입국자 격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인 것으로 최근 외신과 홍콩 매체 등에 보도됐다. 이로써 2020년 팬데믹 이후로 대폭 줄어들었던 한중간 항공편은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