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국회의원이자 비명계로 불리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각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사건 수사 검사들의 사진·실명 배포에 대해 비판했다.
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행위를 “반헌법적이고 반법치주의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검찰권도 준사법권으로서 권력의 압박뿐 아니라 여론의 압력으로부터 차단되고 그 독립성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일부 기구의 행위라고 할지라도 매우 몰상식적”이라며 “지극히 위험스럽고 이성을 잃은 행태”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주의와 인권의 존중을 제1의 가치로 삼는 민주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장 그 배포를 거둬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28일 ‘성남 FC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게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불참할 의사를 내비쳤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