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동과 홍은동에 공공임대주택 208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동작구 사당동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또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 ‘홍은8-1구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사당동 161-55번지 일원은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역세권에 해당하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대상지 4만5586.0㎡에 지하3층~지상29층 규모의 총 965세대(공공임대주택 89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생활공유가로변(사당로27길)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시설을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더하고, 커뮤니티지원시설 내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따른 동작구 내 필요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홍은8-1구역은 노후·불량한 주거지에 주변 지역과의 조화로운 적정 개발을 유도하고자 주민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대상지 4508.98㎡에 지하4층~지상17층 규모로 공동주택 119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 중 8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공공성 증진 및 지역 주민을 위한 주거·보행환경 개선과 동시에 아울러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