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서민재가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다”고 적으며 불거졌다. 경찰은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였다.
서민재는 SNS에서 “정말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에는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