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양성한 패션 장학생 출신의 예비 디자이너가 본인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에 5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무신사, '패션 장학생' 팝업스토어 연다
무신사는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선발한 패션 장학생 출신의 예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전시 공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에서 오는 23일까지 장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패션 브랜드 '아케아케(AKE AKE)'와 '잔세이(JANSAY)' 팝업 전시에 나선다.
현재 3기까지 활동 중인 무신사 패션 장학생들 가운데서 직접 디자인하고 론칭한 브랜드로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팝업 스토어에 참가하는 아케아케 브랜드의 강윤주 대표는 무신사 패션 장학생 2기 출신으로 중앙대 패션전공을 졸업하고 브랜드를 론칭한 상태다. 잔세이 브랜드를 전개하는 장승현 디자이너도 1기 패션 장학생이다. 현재 세종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 2월 무신사는 패션 장학생 1기·2기를 대상으로 '파이널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했다. 무신사 내에 유관부서 전문가들을 통한 브랜드 컨셉, 상품성, 사업성 등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장학생 프로그램 참여 성실도 등의 평가가 반영됐다.
KT&G, 담배농가에 건강검진비·자녀장학금 등 지원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에 5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지난해부터 KT&G는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농가에 보급하며 지원 규모를 늘린 바 있다. 이는 건조기를 통해 잎담배 건조 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을 다시 내부로 순환시켜 연료를 저감할 수 있는 장치다. 지난해 84개 농가에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00개 농가로 대상을 늘리고 가구당 지원 비용도 확대했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올해까지 총 38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 총 1만3050명에 달한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회사는 농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농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