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 부모, 노동시간 단축해야”…민주당 인구위기대책 논의 [쿡 정치포토]

“육아기 부모, 노동시간 단축해야”…민주당 인구위기대책 논의 [쿡 정치포토]

박광온 “주4일제,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진행”

기사승인 2023-06-20 15:15:52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연속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연속포럼을 개최했다. 김상희 위원장은 아이를 키우는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포럼 인사말을 통해 “10살 이전 아이를 키우는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며 “하루에 1~2시간까지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그렇게 할 경우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힘이 되고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상상하기 어려운 출산율인 0.78명 앞에서 이런 결단을 못 할리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경제적 지원을 제대로 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 연속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포럼 축사에서 “노동시간에 대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4일제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며 “국내의 한 대표 기업도 주4일 근무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못할 일이 아니다”라며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진행하는 제도로 제도화까지 힘을 모으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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