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품 업종 광고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월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가 99.8을 기록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 승인통계인 KAI는 매월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달 광고경기전망지수 99.8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0.4)의 광고비가 6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치킨, 햄버거, 커피 등 프랜차이즈 업종을 포함한 '서비스'(104.5)와 유제품·조미료 등의 '식품'(102.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여름 성수기 시즌 대비 신규 광고 캠페인 돌입을 꼽았다.
한편 본 조사자료는 공공 데이터로 제공된다. 코바코 통계 시스템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