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대학 축제에서 펼친 무대 때문에 공연음란 혐의로 고발당했다.
10일 경찰과 화사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최근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해 서울 성동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네이션 측은 “경찰이 사건을 검토 중인 걸로 안다”고만 입장을 냈다.
화사는 지난 5월 성균관대 축제에서 ‘주지 마’로 공연하던 중 손으로 신체를 훑는 동작을 해 입길에 올랐다. 당시 공연은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 차 이뤄졌으나 해당 장면은 본 방송에서 편집됐다.
학인연은 고발장에서 “화사의 행위는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며 “안무의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