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에어컨 수리 불만↑…“고객센터 연락 안 돼”

폭염 속 에어컨 수리 불만↑…“고객센터 연락 안 돼”

기사승인 2023-07-21 10:23:53
사진=박효상 기자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도 급증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선풍기와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는 각각 300건, 638건으로 집계됐다. 5월 대비 각각 167.9%, 100.6%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 기준 상위 1∼2위였다.

선풍기는 수리를 위해 제조·판매사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사후서비스(AS)가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에어컨은 누수·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해외여행(488건)으로 무려 256.2%에 달했다.

2위는 신용카드 관련 건(286건·88.2%↑)으로,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는 스팸 문자메시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보이스피싱이거나 실제 개인정보를 도용한 불법 카드 발급일 수 있다고 보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