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마지막 유닛팀 멤버 7명이 결정됐다. 이들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다음 달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난다.
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대영, 정민, 료가 NCT 뉴 팀(가칭)으로 데뷔한다. 시온·대영·정민은 한국인, 나머지 멤버는 모두 일본인이다.
시온과 유우시는 SM 루키즈 출신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ENA와 티빙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NCT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발탁됐다. NCT 뉴 팀은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애초 NCT는 멤버 영입과 이동이 자유롭고 유닛 팀도 끝없이 늘어나는 콘셉트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NCT도 유닛팀 확장을 멈추기로 했다. NCT 뉴 팀은 NCT 마지막 유닛이 된다.
이들은 “NCT가 세계적인 영향력이 큰 이름인 만큼 그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한 멤버들과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T 뉴 팀은 내달 8~9일 일본 도쿄 라인 큐브 시부야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10개 도시에서 28회에 걸쳐 프리 데뷔 투어를 연다.
이에 앞서 NCT 합동 공연 ‘NCT 네이션 : 투 더 월드 인 재팬’(NCT NATION : To The World in JAPAN)에서 사전 공연을 열어 실력을 검증받는다. 공연은 오는 9~10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6~17일 도쿄 아지노 모토 스타디움 등에서 열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