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혜택 모았다”...백화점 4사, 겨울 정기세일 시작

“다양한 혜택 모았다”...백화점 4사, 겨울 정기세일 시작

기사승인 2023-11-15 11:15:49
롯데백화점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와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던 백화점들이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연말 수요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4사는 17일부터 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다양한 팝업 매장을 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고물가 여파로 가계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이 필요한 겨울 상품을 실속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먼저 남성과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의 총 ‘600여 브랜드’를 10~50% 할인 판매한다. 올 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함께 한겨울 추위에 대비한 ‘롱패딩’ 등 인기 겨울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전년 대비 확대했다. 스카프와 머플러, 캐시미어, 모자 등 방한 아이템도 10~2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세일 기간 중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시즌 특화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쓱데이어 이어 오는 20∼26일 겨울 상품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패션·잡화 브랜드와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점포별 다양한 팝업도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팝업을 열고 스키의류를 처음 선보인다. 강남점 1층에서는 국내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와 모피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17∼19일에는 백화점 나이키 매장 상품을 30% 할인하고 다이슨 등 가전·가구 브랜드에서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필수 신선제품도 ‘핫딜가’로 준비했다. 과일과 정육, 제철을 맞은 대방어회 등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각종 팝업 스토어와 겨울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더현대서울은 22일까지 지하 2층에서 ‘푸바오의 집들이’ 팝업 스토어를 연다. 현장에서는 10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푸바오와 함께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했다. 신촌점은 같은 기간 인기 카카오톡 이모티콘 ‘우주먼지&마일드무무’의 합동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더 세일’ 기간 동안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2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아우터 등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패딩·코트 물량을 브랜드별로 최대 20% 이상 늘렸다.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20일부터 2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파코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여성 패션 브랜드 페델리·가이거의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 또 판교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탠디 패밀리 세일’을 열고 구두, 단화 등을 균일가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도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겨울 세일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캐나다구스, 맥카지, 무스너클 등 다양한 겨울 신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로봇청소기 대표 브랜드 ‘로보락’의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수원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26일까지 ‘에잇세컨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아우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파라점퍼스’의 미드 시즌오프를 통해 일부 신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26일까지는 ‘비노 494 와인 페어’ 행사를 열고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 판매한다. 또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쇼핑 지원금도 증정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