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내년 도입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수·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사 토론회를 갖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오는 31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내년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수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토론은 AI 디지털교과서가 먼저 적용될 수학, 영어, 정보 등 4개 교과목별로 분과를 나눠 교과별 특성에 맞는 수업 혁신 방법과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사용해 본 교사가 이를 활용해 맞춤교육과 학생 참여를 끌어낸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학회 전문가, 교과연구회·학습공동체 등에서 활동하는 교원이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교과별로 제안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올해는 공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교실혁명의 주인공인 교사가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 교원 연수와 함께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및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