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규탄 및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었다.
이들은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규탄 및 저지, KBS 박민 사장·제작1본부장 퇴진을 촉구했다.
KBS '다큐 인사이트' 제작진은 세월호 10주기 다큐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를 오는 4월 18일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제원 KBS 제작1본부장은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총선 전후 1~2개월은 영향권에 있다'는 등의 주장으로 해당 방송을 6월 이후로 미루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